연인 사이 절대 피해야 할 장난, 男 `이별선언`..女는?

입력시간 | 2016.03.31 오전 10:12:01
수정시간 | 2016.03.31 오전 10:12:01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지난 25일부터 30일까지 20~30대 미혼남녀 689명(남성 327명, 여성 362명)을 대상으로 ‘연인 사이 장난’에 관한 이색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1.5%가 연인의 장난 때문에 이별을 생각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남성(33.3%)보다 여성(48.9%)의 응답률이 높게 나타났다.

그 이유는 남녀 모두 ‘연인 사이라도 기분이 상해서’라고 답한 비율이 43.4%(남 44.0%, 여 42.9%)로 가장 높았다. 두 번째 이유로는 남성은 ‘나를 만만하게 보는 것 같아서’(28.4%)를, 여성은 ‘장난을 치는 상대가 싫어져서’(22.6%)를 꼽았다.

반대로 이별을 생각한 적이 없다고 답한 이유는 ‘관계가 가까워진 것 같아서’ 37.5%(남 33.5%, 여 42.2%), ‘내가 쪼잔해 보일까 봐’ 32.3%(남 31.7%, 여 33.0%)로 남녀의 의견이 비슷했다.

연인 사이 절대 피해야 할 장난은 무엇일까? 남성 과반 이상이 ‘장난으로 하는 이별 선언’(54.4%)을 가장 기분 나쁜 장난으로 택했다. 이어 ‘장난으로 하는 고백’(22.0%), ‘외모, 몸매 지적 장난’(11.6%) 순이었다.

여성은 ‘외모, 몸매 지적 장난’(28.5%)과 ‘장난으로 하는 이별 선언’(28.5%)을 기분 나쁜 장난 공동 1위로 꼽았다. ‘장난끼 담은 스킨십’(24.3%)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만우절을 맞아 연인 사이 거짓말이나 장난을 치는 것에 대해서는 남녀 공히 ‘하루쯤 유쾌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긍정적’(52.1%)이라고 평했다.
박지혜 e뉴스 기자nonam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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