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랍 선박은 몽골 국적, 한국 선원 탑승…청해부대 등 연합군 수색작전(종합)
- 소말리아 해상 피랍 추정 선박, 한국 국적 아닌 몽골 선박
- "해적선 의심되는 배 뒤따라온다" 연락 후 통신 두절
- 한국인 3명 포함 21명 선원 탑승, 선주는 한국교포
- 軍, 청해부대 투입…외국군 해상초계기와 수색작업
- 文 대통령 "인명 최우선, 구조에 만전 기하라" 지시
27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12시 20경(한국시간) 인도양 오만 살랄라 남동방 약 1400km에서 우리 선원 3명(선장·기관장·갑판장)이 탑승한 몽골 국적 어선이 해적선으로 의심되는 선박이 뒤따라오고 있다는 연락 후 현재까지 통신이 두절된 상태다.
해당 선박은 234톤, 길이 38미터 규모의 오징어잡이 어선으로 승선원은 한국인 3명과 인도네시아인 18명을 포함해 총 21명이다. 선주는 남아공 국적의 한국교포(남아공 소재 남미통상 대표)다.
정부는 사건 인지 즉시 재외국민보호 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이날 오전 10시 한동만 재외동포영사대사 주재로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개최해 청해부대 출동 등 제반 대책을 강구하는 한편 미국·독일·인도·일본 등 관계국과 협조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인도·독일·일본 등은 해상 초계기를 투입해 우리 군과 수색작전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 당국에 “인명을 최우선해서 구조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소말리아 해상은 해적의 활동이 빈번한 지역으로 올해 1분기에만 2척의 선박이 피랍돼 선원 28명이 인질로 잡혔다. 청해부대는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서 해적퇴치 임무를 수행하는 우리 군의 해외 파병부대다. 현재 청해부대 24진이 임무를 수행 중으로 대조영함과 승조원을 비롯해 특수전(UDT/SEAL) 요원으로 구성된 검문검색대, 해상작전헬기(LYNX)를 운용하는 항공대, 해병대원으로 구성된 경계대 등으로 편성돼 있다.

우리 해군의 4500톤급 구축함인 대조영함 [출처=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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