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 다시 뛰게하겠다"…김종인 "대선서 정권창출할 것"

입력시간 | 2021.04.08 오전 12:32:59
수정시간 | 2021.04.08 오전 12:32:59
  • "지난 임기 때 머리로 일했지만 앞으로 가슴으로 일하겠다"
  • 김종인·안철수 "이제 시작…정권교체 이루겠다"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8일 서울 여의도동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 심장인 서울을 다시 뛰게 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8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꽃다발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오 후보는 4·7 재·보궐선거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8일 자정께 국민의힘 당사를 찾아 소감을 밝혔다. 그는 “서울시민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코로나 때문에 너무나 고통스러워하는 서울시민이 많이 계시는데, 그분들을 위로하고 보듬을 생각하니 크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위중한 시기에 일할 기회 주신 것은 산적한 과제를 능수능란하게 빠른 시일내에 하나씩 해결하라는 지상명령으로 받들겠다”며 “지난 서울시장 때 머리로 일했다면, 앞으로는 가슴으로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희롱 피해자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복귀해서 업무에 열중할 수 있게 그분을 잘 섬기겠다”고 말했다.

또, 야권 후보 단일화 경쟁을 펼쳤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오 후보와 안 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당사에 공동 입장하며 박수를 받았다. 안 대표는 그동안 갈등을 빚었던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눈을 맞추며 주먹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안 대표는 “서울시장 선거에서 승리해 정권 교체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면서도 “이제 시작이고, 우리 앞에는 너무 많은 과제가 남아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야권이 시정을 맡으며 겸허하면서도 유능하다는 것을 보여줘야 국민들이 정권 교체가 더 나은 선택이라는 것을 믿어 줄 것”이라며 “저를 포함한 야권의 책임 있는 분들이 정권 교체를 위해 혁신하고 힘을 합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서울과 부산 시민들의 상식의 승리”라며 “내년에 실시하는 대통령 선거에서도 정권을 창출하도록 기반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주오 기자juoh41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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