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서치, 카스피안캐피탈과 맞손..."M&A 문턱 낮춘다"
- 인수 자금 투자 연계 본격화
- 'M&A 전용 펀드' 조성 추진

(사진=딥서치)
[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AI 기반 기업 데이터 플랫폼 딥서치는 지난 1일 투자 전문 회사 카스피안캐피탈과 ‘유망 M&A 거래 발굴 및 성공적인 투자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딥서치 플랫폼을 통해 M&A를 추진하는 인수 기업에게 전문적인 투자 펀드를 연계해 자금 부족으로 인한 거래 무산을 방지하고 시장을 활성화하는 게 목표다.
딥서치는 자사 플랫폼에 등록된 매물 중 인수 자금 조달이 필요한 유망 기업을 발굴한다. M&A 의사가 확인된 기업 정보를 카스피안캐피탈에 추천하는 역할을 맡는다.
카스피안캐피탈은 딥서치가 추천한 기업에 대해 자사가 운용하는 펀드를 통한 투자를 우선적으로 검토한다. 특히 투자 적격으로 판단될 경우 신속한 심의를 거쳐 자금을 집행함으로써 M&A 거래가 성공적으로 종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딥서치는 이번 제휴가 최근 주력하고 있는 인수창업 생태계 확장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양사는 단순한 정보 교류를 넘어선 강력한 파트너십을 예고했다. 협약서에 따르면 양사는 향후 M&A 시장 상황에 따라 공동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M&A 전용 펀드’ 조성을 위해서도 상호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M&A 시장 동향과 산업 정보를 상호 교류하며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재윤 딥서치 대표는 “카스피안캐피탈과의 협력은 딥서치의 데이터에 실질적인 자본을 연결하는 것으로, 인수창업가들이 자금 걱정 없이 경영 혁신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ezez@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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