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서 목뼈 '뚝'…10명 중 1명 의식 잃은 이유는

입력시간 | 2025.06.23 오후 4:58:50
수정시간 | 2025.06.23 오후 5:02:46
  • 낮은 수심서 다이빙 안전사고 발생
  • 9년간 34명 경추 골절…97%가 남성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제주 지역에서 발생한 목뼈 골절 등 경추 외상을 당한 환자 10%는 수심이 얕은 항·포구 등에서 다이빙하다 다친 것으로 조사됐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제주시 삼양포구에서 다이빙 하고 있는 사람들. (사진=연합뉴스)

23일 대한신경손상학회가 발행하는 한국신경손상저널에 따르면 제주한라병원 연구팀은 최근 제주한라병원외상센터에서 치료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연구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8년 8월부터 2024년 9월까지 9년간 목뼈를 다친 경추 외상 환자는 353명이다. 이들 중 9.63%는 수심 1.5m 이하의 얕은 물에서 다이빙하다가 목뼈에 손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수심이 낮은 곳에서 다이빙을 시도하다 목뼈를 다친 환자의 월별 발생률을 보면 7월 28.6%, 8월 31.4%로 7∼8월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연령대로는 평균 30.6세(15∼54세)였고, 성별로는 남성이 97.1%로 환자 비율 대부분을 차지했다.

특히 알코올 섭취 여부를 측정한 결과 환자 중 14.7%가 술을 마시고 다이빙을 한 것으로 의심됐다.

사고 발생 장소는 해변이나 항·포구 등 실외 64.7%, 목욕탕 또는 실내수영장 등 실내 35.3%였다.

실제로 지난 4월 제주시 한경면 판포포구에서 다이빙을 하던 30대 남성이 중상을 입었다. 지난해 6월에는 제주시 한림읍 월령포구에서 50대 남성이 수심 1.5m 깊이의 바닷속으로 다이빙하다가 머리를 바닥에 부딪혀 사지가 마비됐다.

또 같은 해 7월 15일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 인근 갯바위에서 20대 남성이 술을 마시고 수심 1m에 불과한 바닷속으로 뛰어들었다가 숨졌다.

연구팀은 “다이빙으로 인한 부상은 척추에 심각한 외상을 입히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일부 사망자는 사후 조사 없이 익사 사망으로 보고되기 때문에 다이빙과 관련된 척추 부상의 실제 발생률은 과소평가 됐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경 집계 결과 최근 5년간(2020~2024년) 제주지역 항구·포구에서 24건의 다이빙 사고가 발생해 6명이 사망했다. SNS에서 다이빙 명소로 인기를 끈 판포·월령·용담·김녕 포구에서 사고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채나연 기자cha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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