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금리 3개월째↑…25개월 만 최대 폭

입력시간 | 2024.11.27 오후 5:12:18
수정시간 | 2024.11.27 오후 5:12:18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가계대출 평균 금리가 3개월 연속 높아지고 은행의 이익 기반인 예대마진(대출금리·예금금리)도 두 달째 커졌습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10월 가계대출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4.55%로 전월(4.23%)보다 0.32%포인트(p) 올랐습니다.

2년 1개월 만에 가장 큰 오름세입니다.

가계대출 가운데 특히 주택담보대출이 3.74%에서 4.05%로 0.31%p 올랐으며, 역시 3개월 연속 상승일 뿐 아니라 2022년 9월(+0.44%p) 이후 최대 오름폭 기록입니다.

김민수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가계대출 금리 상승 배경에 대해 “(대출) 고정금리의 지표금리인 은행채 5년물 금리가 10월 3.28%로 9월보다 0.06%p 오른 데다, 은행들이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가산금리를 인상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상편집: 김태완)

27일 이데일리TV 뉴스.

심영주 기자szuu0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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