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경제쇼YO]“10만 로봇 상비군 준비해야 합니다”

입력시간 | 2026.02.03 오후 2:24:19
수정시간 | 2026.02.03 오후 2:24:19
  • 중국 로봇, 국가 수요 기반 ‘현장 검증 단계’ 진입
  • 유니트리·유비테크·두봇 중국기업 주목
  • 한국은 경연대회 등 경쟁 모델로 승부해야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 “우리나라도 10만 로봇 상비군을 준비해야 합니다”

중국 로봇 산업이 연구·개발 단계를 넘어, 국가 수요를 바탕으로 한 대량 생산과 현장 검증 단계로 이동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이경전 경희대 경영대학 교수는 이데일리TV ‘이지혜경제쇼YO’에서 “중국은 정부가 기술을 먼저 구매해 실제 환경에서 사용하며 성능을 검증하는 구조를 갖췄다”며 “중국 로봇 산업의 핵심은 이른바 ‘국가 수요자 모델’”이라고 말했다.

실제 중국에서는 로봇이 국경 관리 현장에 투입되고 있다. 이 교수는 “베트남과의 국경 지대에서는 로봇이 검문과 컨테이너 검사를 수행하고 있고, 러시아 국경에서는 로봇개를 활용한 순찰과 방사능 탐지 등 위험 지역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로봇 산업의 경쟁력으로는 공급망 통제력과 빠른 시간 대응력이 꼽혔다. 그는 “로봇 한 대를 구성하는 부품의 90% 이상을 자국 내에서 조달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며 “정밀 감속기나 고급 반도체 일부를 제외하면 핵심 부품 대부분이 국산화돼 있다”고 말했다. 이는 가격 경쟁력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 분리 국면에서도 생산을 지속할 수 있는 구조적 강점이라는 평가다.

다만 이 교수는 한국이 중국과 같은 방식의 국가 주도형 로봇 육성 모델을 그대로 따르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한국은 정부가 연구·개발(R&D)에 투자하더라도 공정한 경쟁이 보장되는 방식이 더 적합하다”며 “경연 대회처럼 실력과 성과로 검증받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장에서 살아남을 기술과 기업을 가려내는 메커니즘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세대 변화도 중요한 변수로 지목했다. 이 교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젊은 세대는 중국을 과도하게 경계하거나 위축되기보다, 대등한 경쟁 상대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하다”며 “이들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판을 깔아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지민 36Kr 한국 공동대표는 중국 로봇 산업을 기업 간 경쟁이 본격화된 단계로 분석했다. 그는 “중국은 기술 개발 이후 상용화 가능성이 확인되면 정부가 시범 구매로 뒷받침하고, 이후 윤리 규제까지 정립하는 방식으로 산업을 빠르게 밀어붙인다”며 “이 같은 구조가 중국 내수에 그치지 않고 동남아 등 해외 시장으로도 확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주목할 중국 로봇 기업으로 IPO(기업상장)를 준비 중인 유니트리, 홍콩 상장사 유비테크, 협동로봇 기업 두봇, 산업용 로봇 기업 씨아썬 로보틱스와 에스턴 오토메이션 등을 꼽았다

이데일리TV '이지혜경제쇼YO' 방송 화면 캡처

이지혜 기자jhlee2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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