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호텔경제학’ 논란도 일갈…“순환경제 모르는 바보들”

입력시간 | 2025.05.20 오후 5:59:28
수정시간 | 2025.05.20 오후 5:59:28
  • 이재명, 20일 경기 파주서도 ‘유세 발언’ 논란 짚어
  • “돈은 돌기 때문에 돈…그래서 지역 화폐 만들었어”
[파주(경기)=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0일 자신의 업적으로 꼽히는 지역 화폐를 언급하며 “돈은 돌기 때문에 돈이다. 그런데 이걸 모르는 바보들이 있다”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0일 경기 파주시 금릉역 중앙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역화폐 모형을 들어 보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 파주 금릉역 앞에서 진행된 공식 선거유세에서 돈이 돌아야 지역 경제가 산다는 순환경제 논리를 언급했다. 지난 18일 첫 대선후보 TV토론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지적했던 ‘호텔경제학’ 발언을 의식한 모습이었다. 이 후보는 앞서 16일 전북 군산 선거유세에서 호텔을 예약했다가 취소해도 그 돈이 돌게 된다면 경제가 살아난다는 취지로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파주에서 “돈이 없어서 경제가 죽는 게 아니고 돈은 많은데 돌지를 않고 딱 멈춰 있어서 경기 침체가 오는 것 아니냐. 우리도 다 그걸 알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자신이 성남시장 때 지역 화폐를 만들어낸 것을 회상하며 “(지역 화폐는) 동네 구멍가게든 이런 데서 반드시 한 번은 써야 되는 거다. 그럼 돈이 강제로 한 번은 도는 거 아니냐”며 “그래서 제가 지역 화폐라고 하는 걸 만들어 낸 거다”고 했다.

그러면서 “동네 가게에 돈이 돌면 치킨 가게 주인이 그걸로 매출이 늘 거다. (그 주인도) 동네에 써야 되니까 치킨 값으로 막걸리라도 한 잔 먹을 거 아니냐”며 “또 치킨 가게 주인이 닭도 사야 되고 양념도 사야 되니 동네 경제가 조금 나아질 거 아니냐. 이런 거를 승수 효과라고 그러는데 이걸 모르는 바보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돈을) 돌게 하면 경제가 똑같은 조건에서 더 나아진다며 이 얘기(호텔경제학)를 예를 들어 했더니 그걸 이해를 못 한 건지 곡해를 하는 건지 이상하게 해석을 해서 꼭 만 원 받은 사람이 만 원 쓴다는 보장이 어디 있냐 이런 소리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파주 유세 도중 지지자 사이에서 김건희 여사에 대한 언급이 나오자 “그런 얘기하니까 배우자 토론하자는 이상한 소리를 하는 거 아니냐. 정치는 대통령이 하는 거지 부인이 하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
김세연 기자kit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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