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무버]엔비디아가 다시 불붙인 AI 랠리…나스닥 1.57%↑

입력시간 | 2026.08.28 오전 8:12:31
수정시간 | 2026.08.28 오전 8:12:31
  • 엔비디아 8%대 급등·AI 소프트웨어주 동반 강세…필라델피아 반도체 2.33% 상승
  • 견조한 고용·잭슨홀 매파 발언에도 시장 영향 제한…AI 실적 모멘텀이 우위
  • 연준 추가 긴축 경계 속 시장 시선은 워시 의장 연설과 국채금리 반응으로
뉴욕증시가 엔비디아발 AI 훈풍에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0.20%, S&P500은 0.72% 올랐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57%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2.33% 뛰며 강세를 보였다.시장의 핵심 동력은 엔비디아였다. 엔비디아는 2분기 매출 960억 달러와 3분기 매출 가이던스 1,080억 달러를 제시하며 AI 성장 둔화 우려를 완화했다. 주가는 8% 넘게 급등했고 반도체와 AI 관련주로 매수세가 확산됐다. 세일즈포스와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옥타 등 소프트웨어 기업들도 호실적과 전망 상향 등에 힘입어 20% 넘게 급등하면서 AI 랠리에 힘을 보탰다.

다만 상승세가 시장 전반으로 확산된 것은 아니었다. 금융과 헬스케어, 산업재·소비주 일부가 약세를 보이면서 엔비디아와 AI 수혜주에 집중된 선택적 랠리의 성격이 뚜렷했다.

한편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0만3천 건으로 예상치를 밑돌며 노동시장의 견조함을 확인했다. 잭슨홀 심포지엄에서도 연준 인사들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와 매파적 메시지를 내놨지만 국채금리와 달러의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시장은 연준 발언보다 AI 기업들의 실적 모멘텀에 더 강하게 반응했다.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 간 냉랭한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WTI는 1.65% 상승해 배럴당 83달러선에서 거래됐다. 시장의 다음 관심은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로 향하고 있으며, 발언 이후 국채금리가 얼마나 움직이느냐가 AI 랠리의 지속 여부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마켓시그널 정보경 앵커
이데일리TV 기자edailytvnew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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