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T KNOW5]엔캐리 경계 속 AI 투자 경쟁…오늘 증시 변수는
[이데일리TV 기자]
엔비디아, 다시 시가총액 1위 복귀…애플, 7% 하락
인공지능(AI) 반도체 선두 주자 엔비디아가 애플에 빼앗겼던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 자리를 4거래일만에 되찾았습니다. 31일(현지 시간)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2.93% 상승한 200.75달러로 정규장을 마감했습니다. 이에 따라 종가 기준 엔비디아 시가총액은 4조8600억 달러로, 애플을 제치고 다시 1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반면 애플은 7.35% 급락한 308.91달러로 장을 마쳤습니다. 애플은 전날 실적발표를 통해 7∼9월 공급 제약 등으로 매출 성장세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습니다.
‘구글·MS·아마존·메타’ AI 투자, 1조달러 넘어
미국 4대 빅테크들의 인공지능(AI) 투자액이 이들의 AI 주도권 경쟁이 시작된 지 약 3년 반 만에 1조달러를 넘겼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31일(현지 시간) 보도했습니다. FT는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의 실적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2023년 초부터 올해 6월 말 사이 이들 기업의 자본지출 합계가 1조 1천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빅테크의 막대한 투자와 매출 발생 사이의 상당한 시차를 감안하면 투자자들은 수익을 얻기 위해 수년을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고 FT는 덧붙였습니다.
워시 의장, 연간 8회 연준 FOMC 회의 축소 검토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횟수를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워시가 지난 28~29일 이틀간 열린 FOMC 회의에서 연준이 1년에 최소 몇 차례 회의를 열어야 하는지와 관련해 따라야 할 법적 권한과 변경 일정에 대해 언급하며 회의 일정에 대한 각자의 의견을 자신에게 전달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워시는 또한 변경된 일정이 다음 회의가 열리는 9월 중순 전에 결정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연준은 이미 올해 남은 기간과 2027년 회의 일정을 발표했는데, 홈페이지에 “각 회의 날짜는 직전 회의에서 확정될 때까지 잠정적”이라고 안내한 바 있습니다.
정부, 증시 긴급조치권한 확보 착수…금융위기·코로나 복기
금융당국이 증시를 뒤흔드는 주범으로 지목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을 겨냥해 긴급조치권이라는 강도 높은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지난달 16일 기본예탁금 상향 등을 골자로 하는 보완책에 이어 30일 발표한 추가 대책 일환으로, 글로벌 반도체 종목 쏠림 현상에 레버리지 상품까지 겹쳐 극도로 높아진 시장 변동성을 관리한다는 차원입니다. 이와 함께 개인별 투자한도 설정, 모의거래 의무화, 거래비용 부담 등도 추진합니다. 투자한도 설정과 모의거래 의무화는 조속히 도입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국은 증권사별 쏠림을 방지하기 위해 계좌별 단일종목 레버리지 투자한도를 20% 수준으로 통일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30년 만의 미·일 환율 공조 개입… 오늘 증시, 엔캐리트레이드 청산 경계령
미국과 일본 통화당국이 약 30년 만에 공동으로 엔화 매수 개입에 나서면서 3일 개장하는 아시아 증시에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본에 이어 미국도 뉴욕연방준비은행을 통해 엔화를 매수하며 공조에 나섰고, 달러당 164엔까지 밀렸던 엔화 가치는 개입 이후 157엔대로 급반등했습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당국이 3거래일 연속 개입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며 시장의 다음 목표 환율로 달러당 155엔이 거론된다고 전했습니다. 시장이 가장 경계하는 것은 개입 자체보다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입니다. 엔화 강세가 이어지면 저금리 엔화를 빌려 투자한 자금이 대거 회수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글로벌 헤지펀드들의 엔화 약세 베팅 규모는 약 95억 달러로,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문가들은 2024년 8월처럼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재연될 경우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다시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엔 캐리 자금이 미국 기술주를 비롯한 위험자산에 대거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매물이 확산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이에 따라 3일 개장하는 국내 증시도 외국인 수급 변화와 반도체·2차전지 등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어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효은 앵커 마켓시그널
엔비디아, 다시 시가총액 1위 복귀…애플, 7% 하락인공지능(AI) 반도체 선두 주자 엔비디아가 애플에 빼앗겼던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 자리를 4거래일만에 되찾았습니다. 31일(현지 시간)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2.93% 상승한 200.75달러로 정규장을 마감했습니다. 이에 따라 종가 기준 엔비디아 시가총액은 4조8600억 달러로, 애플을 제치고 다시 1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반면 애플은 7.35% 급락한 308.91달러로 장을 마쳤습니다. 애플은 전날 실적발표를 통해 7∼9월 공급 제약 등으로 매출 성장세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습니다.
‘구글·MS·아마존·메타’ AI 투자, 1조달러 넘어
미국 4대 빅테크들의 인공지능(AI) 투자액이 이들의 AI 주도권 경쟁이 시작된 지 약 3년 반 만에 1조달러를 넘겼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31일(현지 시간) 보도했습니다. FT는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의 실적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2023년 초부터 올해 6월 말 사이 이들 기업의 자본지출 합계가 1조 1천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빅테크의 막대한 투자와 매출 발생 사이의 상당한 시차를 감안하면 투자자들은 수익을 얻기 위해 수년을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고 FT는 덧붙였습니다.
워시 의장, 연간 8회 연준 FOMC 회의 축소 검토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횟수를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워시가 지난 28~29일 이틀간 열린 FOMC 회의에서 연준이 1년에 최소 몇 차례 회의를 열어야 하는지와 관련해 따라야 할 법적 권한과 변경 일정에 대해 언급하며 회의 일정에 대한 각자의 의견을 자신에게 전달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워시는 또한 변경된 일정이 다음 회의가 열리는 9월 중순 전에 결정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연준은 이미 올해 남은 기간과 2027년 회의 일정을 발표했는데, 홈페이지에 “각 회의 날짜는 직전 회의에서 확정될 때까지 잠정적”이라고 안내한 바 있습니다.
정부, 증시 긴급조치권한 확보 착수…금융위기·코로나 복기
금융당국이 증시를 뒤흔드는 주범으로 지목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을 겨냥해 긴급조치권이라는 강도 높은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지난달 16일 기본예탁금 상향 등을 골자로 하는 보완책에 이어 30일 발표한 추가 대책 일환으로, 글로벌 반도체 종목 쏠림 현상에 레버리지 상품까지 겹쳐 극도로 높아진 시장 변동성을 관리한다는 차원입니다. 이와 함께 개인별 투자한도 설정, 모의거래 의무화, 거래비용 부담 등도 추진합니다. 투자한도 설정과 모의거래 의무화는 조속히 도입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국은 증권사별 쏠림을 방지하기 위해 계좌별 단일종목 레버리지 투자한도를 20% 수준으로 통일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30년 만의 미·일 환율 공조 개입… 오늘 증시, 엔캐리트레이드 청산 경계령
미국과 일본 통화당국이 약 30년 만에 공동으로 엔화 매수 개입에 나서면서 3일 개장하는 아시아 증시에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본에 이어 미국도 뉴욕연방준비은행을 통해 엔화를 매수하며 공조에 나섰고, 달러당 164엔까지 밀렸던 엔화 가치는 개입 이후 157엔대로 급반등했습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당국이 3거래일 연속 개입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며 시장의 다음 목표 환율로 달러당 155엔이 거론된다고 전했습니다. 시장이 가장 경계하는 것은 개입 자체보다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입니다. 엔화 강세가 이어지면 저금리 엔화를 빌려 투자한 자금이 대거 회수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글로벌 헤지펀드들의 엔화 약세 베팅 규모는 약 95억 달러로,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문가들은 2024년 8월처럼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재연될 경우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다시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엔 캐리 자금이 미국 기술주를 비롯한 위험자산에 대거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매물이 확산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이에 따라 3일 개장하는 국내 증시도 외국인 수급 변화와 반도체·2차전지 등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어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효은 앵커 마켓시그널
이데일리TV 기자edailytvnew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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